순례자로 산다는 것은 약속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무코가와교회 0 348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들이 당장에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멀리서 그것들을 보고, 확신하며, 환영하는 것입니다. 

( 히11:13 ) 

 

여기서 말하는 "보다"는 우연히 바라본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눈을 크게 뜨고 계속해서 바라보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눈을 크게 뜨고 하나님의 약속을, 말씀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또 하나 우리말 성경에는 빠졌지만,  헬라어 성경에는 분명히 나타나는 페이센테스( π ε ι σ θ ε ν τ ε ς ) 는 우리말로는 ‘ 확신했다’ 입니다. 그래서 믿음이란 하나님의 약속을 분명히 바라보는 것이며, 그 약속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바라보면 확신이 생깁니다.

 

뿐만 아니라,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우리말 성경에서는 ‘ 환영했다’ 라고 번역되어 있는  단어 “ 아스파조마이” 는 즐거워한다는 뜻도 있지만,  동시에 경례를 하다의 의미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단어가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이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조상들이 가졌던 믿음의 태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경외함으로 받아들이고, 그 약속을 계속해서 바라보고,  확실하게 신뢰하는 삶을 살았는데,  자기 생애 동안 그것이 이루어 지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신다는 것을 확신했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약속을 확신하며 그 약속을 따라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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