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도 순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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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도 순교공원

 

본도시가지를 내려다 보는 곳에 혼도성터에 만들어져 있는 남국정서가 풍부하게 풍기는 공원이다. 아마쿠사 시마바라란때에 사용되었던 진중기(나라지정 중요문화제)와 시마바라란의 기록, 가쿠레 기리시단의 역사를 말하는 로자리오와 마리아 관음, 후미에등을 전시한 아무쿠사 기리시단관이 새롭게 단정하여 금년(2010,7,1)에 개관했다.

 

순교공원 일각에는 “아르메이다 기념비”가 있다. 비문에는 아르메이다는 1525년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태어나 21세에 의사자격을 얻고 동양무억상인으로서 활약했다. 1555년 예수회에 입회 사재를 털어 토고후나이(오이다)에 고아원을 세웠고 종합병원을 개설, 임상적인 외료의를 양성하는등 일본의 최초의 서양의학을 전하였다. 1561년이후는 포교활동에 전염하고 1566년(영록9년) 志岐씨의 초청으로 이 섬에 와서 섬내의 각지를 다니면서 포교에 종사하고 1583년 아마쿠사에서 그 생애를 마감했다.

 

천인총

 

1637년 11월14일 아마쿠사시마바라란때에 혼도합전에 있어서 아무쿠사시로가 이끄는 종도군과 당징군(막부군)의 전사자의 유골을 납골하였는데 매년 10월4번째 주일에 아마쿠사 순교제가 행해지고 있다.

 

아마쿠사시로 진중기

 

지금부터 약 360여년전, 기리시단 탄압에도 끈질기게 견디면서 살아 온 기리시단들이 거듭되는 넨쿠(조세)의 과잉된 징수로 생활이 빈핍할대로 되어 지친 농민들과 사무라이에서 농민으로 돌아온 자들의 반발이 16세의 소년 아마쿠사 시로를 대장으로 3만7천여명이 봉기하여 아마쿠사 시마바라란이 일어났다. 그 때 잇기군의 신볼로 사용되었던 진중기는 세계 3대성기로 불리워지고 있다.(심자군기와 잔다크의 기)

그러나 이 기는 1963년 미국의 록펠라 재단에 10만달라에 매각된다는 소문이 일어나자 해외 유실의 위기를 막기위해 문부성 문화제 조사관이었던 財津永次씨가 중요한 자료로 긴급지정하여 위기를 넘겼다. 그 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여러사람의 손을 거쳐 지금은 혼도시에 기증되어 보관되고 여기 전시된 것은 복사본이다. 그러나 매년 4월,8월,10월 제1주에 아마쿠사 순교제때는 전시되고 있다.기에는 중세 포르투칼어로 LOVVAD SEIOSACTISSIM SACRAMENTO(いとも尊き聖体の秘跡誉め尊まえ給えー文化庁訳)라고 쓰여있다.중앙에 대성찬잔, 그 위에 떡, 성찬잔을 중앙에 두고 양옆에 날개를 단 천사가 아베마리아(천사의 축사)를 부르며 합장예배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우측천사의 상부에 검붉게 물든 부분은 피자국이이고 그 아래 구멍은 화살이나 총탄의 흔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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